미국 해군참모총장에 사상 최초로 여성이 지명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리사 프란체티(59) 해군 참모차장을 차기 해군참모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프란체티 지명자가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해군 역사상 첫 여성 참모총장이 된다. 여성이 군 최고위직에 오르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다.
노스웨스턴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프란체티 지명자는 ROTC 출신으로 1985년 임관했다. 프란체티 참모총장 지명자는 미 6함대 사령관과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국장, 주한 미 해군 사령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해군참모차장에 취임하며 여성으로서는 두번째로 미 해군의 4성 제독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