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본격 출시를 예고하면서 ‘머리에 쓰는 컴퓨터’ 상용화를 향한 시계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한 가상현실(VR)·AR(증강현실)·XR(확장현실) 관련 기업은 총 300여개에 달한다.
2년 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가 큰 주목을 받은 이후 한동안 열기가 사그라들었지만, 애플이 작년 6월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