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無)·제로(0)·프리(Free)를 전면에 강조하는 제로 마케팅 제품에는 건강상의 이점과 함정이 모두 있다.
제로 슈거와 무지방·무알코올, 글루텐프리·락토프리와 같은 식품 선택은 특정 성분을 피하거나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체중 관리와 혈당 조절 같은 건강관리에도 장기적으로 이득인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한다.
제로 마케팅은 소비자가 영양성분표·원재료를 확인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면이 강하다. 영양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가공식품의 이면을 숨기는 장치일 수 있다. (test 글)